2007년 12월 08일
우울증후군
요즘들어 시도때도 없는 우울감이 나를 휘감싸고 있다.
평일은 회사 업무 스트레스. 그로 인한 복합감정들이 나를 매우 힘들게 하고 있다.
나도 사람이고, 나도 남자고. 이딴 것들을 무시당할때.
내가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기도 한다.
주말이면 조금 더 심해진다.
요즘 주말이면 집에서 책을 읽거나, 피씨 게임을 즐긴다.
또 그동안 보지 못했던, 보고 싶었던 영화들을 즐기기도 한다.
사실 누가 보면 밥 제때 잘 먹고, 잠 잘자고, 부모님 살아계시고, 누나형 다 있고, 여자친구 있고.. 등등..
딱히 부족할것도 없으면서 배부른 병에 걸렸다. 배부르니까 저런짓꺼리. 저런 감성에 빠져들지..라고 비난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복잡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나는 참. 우울하다.
아직까지도 뭔가가 나를 위로해줄만한 그것이 없다.
부모님께 다 말하지 못하는. 뭔가 그런것들이 있지 않은가.
글도 참, 거지같이 쓰는군. 뭔가 하고 싶은, 나의 우울감을 표현할만한 마땅한 표현들이 떠오르지도 않는다.
그저, 그저. 내가 이렇다는것. 그냥 남기고 싶었다.
나한테 지금 부족한게 뭔가?
사람? 믿음? 사랑? 따뜻한 포옹?
다 필요한거 같다.
주말만 되면, 심해진다. 머리가 아프다. 복잡하다. 괜히 짜증난다.
정리도 안되고, 짜증나고. 누군가 좀 돌봐줬으면 좋겠다.
알아줬으면 좋겠다.
내 맘...
# by | 2007/12/08 12:38 | 세상살이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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