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4월 26일
운 없는 날.
금요일. 난 수업이 없는 날이다.
덕분에 늦게 일어나 느즈막히 준비를 하고. 여유있게 컴퓨팅을 하다.
심심해서 학교를 나가곤 한다.
비가 왔던 지난 금요일.
아침에 일어나 컴퓨팅하며 커피 한잔 하려 물을 올려 놓고 열심히 컴퓨팅 하던도중 배가 고파 밖을 나갔다.
'아뿔싸'
커피 물을 올려 놓은 주전자가 새카맣게 타버렸다. 그래도 불이 나지 않아 다행이다.
마음을 쓸어내린후, 라면을 끓여 먹고 타시 컴퓨팅을 하려고 앉았다.
'아뿔싸2'
의자 다리가 부서졌다.
6족의자.. 다리가 2개나 부서졌다.
이런 젠장. 슈퍼에 있는 플라스틱 의자 말고 사무용 의자가 부러지는건 또 처음이다.
젠장. 갑자기 우울해진거다.
아. 이렇게 재수없는 날이 있나요? 나갈까 말까 고민을 때린다.
휴대폰 연락처를 보는데.
'아뿔싸3'
연락할 사람이 없다. 만날 사람이 없는거다. 그래. 왕따였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아. 이 우울한 맘.
그래도 집에 있을순 없었다.
학교를 갔더니 친구가 있어 바로 같이 저녁밥을 먹고. 비가 살짝 와서 좋지 않았지만.
그냥 농구하자고 해서, 후배님들과 친구와 함께 농구를 시작했다.
6시쯤 시작한 농구는 9시넘어서까지 계속 되었다. 학교가 좋아져서 불도 켜주고.
힘들게 농구를 하니 그나마 기분이 약간 나아졌다.
'아뿔싸4'
신발이 찢어졌다.
비가와서 미끄러워서 일까. 무리해서 일까. 오른쪽 신발의 약지쪽이 찢어졌다.
돈 없어서 그냥 신고 다니겠다만.
정말 금요일의 하루는. 상상도 하기 싫다.
완전 쉣.
그날 사고라도 안당한게 다행이다. 싶을 정도로
정말 재수 없었던 하루.
저녁에 부모님과 대화하며 들은 이야기지만. 그날 아침 식사때, 식탁 테이블의 조명도 나갔다는 사실.
수맥이 흘렀던 걸까?

# by | 2009/04/26 11:33 | 세상살이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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